커피에 대한 작은 진실 3 캐나다 사람의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 세 컵. $1,396 '톨'(tall) 사이즈 스타벅스 커피를 하루 석잔씩 마실 경우 내게 되는 1년 총비용(세금 포함): 약 150만원 114.5 million kg 매년 폐기되는 종이컵의 총중량. 이는 22,900마리의 코끼리 무게에 해당한다. 190 million tonnes 캐나다에서 소비되는 종이컵을 만드는 데 쓰이는 목재의 총무게. 900 million 북미인들이 매년 소비하는 스티로폼 컵 갯수. 이를 수직으로 쌓으면 75층짜리 빌딩 높이와 맞먹는다. 출처: Report On Business (Globe and Mail) 더보기 포스트-잇 노트로 본 세상살이의 지혜...혹은 요령? (세인트앨버트=김상현) 캐나다의 2대 전국 일간지중 하나인 내셔널포스트(National Post)가 흥미로운 아이템을 내놓았다. 포스트-잇 노트로 표현된 세상살이의 지혜(Post-it notes on how live the good life). 하나 하나 읽어보니 개중에는 무릎을 칠 만한 기발한 충고도 있고,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져서 신선미가 다소 떨어지는 것도 있으며, 충고라기보다는 도리어 폐기처분 되어야 마땅한 '사이비 조언'도 있다. 그 포스트-잇 노트들과 그에 대한 내 짧은 생각. 더보기 미국 국경에서 성탄절에 제주 귤 뺏긴 사연 크리스마스 휴가를 미국 시라규스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3박4일 일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때마다 늘 부담스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국경에서의 이른바 '통과 의례'. 그런데 그게 의례로 끝나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어디를 가든 자동차를 타고 갈 때는 토론토에서 음식 재료를 바리바리 싣고 떠납니다. 현지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어서인지 미국 국경 세관은 한산했습니다. '어디를 가느냐?' '왜 가느냐?' '뒤에 뭐 특별한 거 있나?' '음식은?' 하고 묻는 게 상례인데, 성탄절이라고 신참을 내보낸 모양입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날고기는 있냐, 채소는 있냐 하고…. 으레 '음식이 좀 있다'고 하면 자동차에 타고 있는 아이들 얼굴을 보고는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 더보기 MBC 욕심이 '선덕여왕' 망쳤다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계속 쓰는 것이 좀 거시기하기는 합니다. 곁에서는 "한국 드라마 이야기 좀 그만 쓰라"고 합니다. 그래도 해온 이야기이고 또한 올해 한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던 작품이니 나도 '쫑'을 내기는 내야겠습니다. 한국 시간보다는 조금 늦게 오늘 '선덕여왕' 마지막회를 보았습니다. 미실이 죽고나서부터 이걸 더 왜 하나 싶었으나 압도적인 파워가 사라진 자리에서 고만고만한 힘들이 치고 받는 재미도 쏠쏠하기는 했습니다. 도톨이들의 싸움 또한 때로 관전하는 재미가 작지 않았습니다. 오늘 마지막회를 보니, 그 관전의 재미는 순전히 연기자들의 열연에서 나왔습니다. 이야기는 지리멸렬하고 말도 안되는 쪽으로 흘러가는데도 계속 보게 하는 힘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