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게 유독 냉랭한 캐나다 언론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는데, 캐나다 언론의 반응이 참 차갑습니다. 차가워도 민망하리만큼 차갑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겨울 스포츠가 성한 캐나다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텔레비전은 생중계하지 않았습니다. 남자 싱글과 페어는 생중계했는데, 여자 싱글은 3개 스포츠 채널은 물론 남자와 페어를 중계한 공영방송 CBC도 외면했습니다. 경기가 벌어지는 곳에서 불과 2시간 여 떨어진 곳에 살면서, 김연아의 경기 모습을 한국 방송을 통해 인터넷으로 보는 아이러니가 생겨납니다.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Canada’s Kaetlyn Osmond finishes eighth Olympi.. 더보기 오랜만에 올리는 사진 몇장 작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한국에 있는 트래일 코스에 취재차 다녀왔습니다. 길을 걷고 책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해를 넘겨 이제서야 탈고를 하고 한숨 돌립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개인 사진이 몇 장 나와 올립니다. 사진은 주로 강원도 영월에서 찍은 것입니다. 뒷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은 일부러 나를 찾아온 친구 김훤주입니다. 더보기 한국 50대의 정치 세대론 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50대를 찌른 돌직구 ‘다시 잘 살아보세’대학 문화는 1980년을 전후로 명확히 갈린다. 그 이전 학번, 즉 50대는 유신 교육을 철저히 받았으며 학생운동과 동떨어진 세대였다. 삶이 불안해질수록 이들은 과거를 향수한다. 그것이 이번 선거로 나타났다. 조회수 : 12,857 | 성우제 편집위원 [277호] 승인 2013.01.11 09:12:53 1981년 1월 고3이 되기 직전이었던 나는, 서울 마포에서 70번 시내버스를 탔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다. 신촌을 돌아온 그 버스 안에서 술 취한 대학생 3명이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울부짖었다. “야, 존 레넌 죽었대, 존 레넌이 총 맞아 죽었대잖아.” 참 이상한 사실은 3~4학년으로 보이는 이른바 명문대 학생들이 왜.. 더보기 여성 성폭행 '캐나다 오보' 왜 발생했나? 어제와 오늘, 한국의 인터넷을 달군 캐나다발 엽기적인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한인타운에서 새벽에 19세 먹은 한국의 여성 유학생이 한인 남성 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가해자들은 다른 도시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아주 충격적인 뉴스입니다. 사건이 발생했다고 오보에 나온 거리입니다. 오른쪽 빨간색 간판의 뒤. 한인 밀집 지역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00% 오보입니다. 오보의 진원지는 토론토에서 발간되는 캐나다 한국일보입니다. 이 신문의 기자가, 토론토에 사는 어느 대학생의 페이스북에 오른 성폭행 이야기를 보았는지, 제보를 받았는지 해당 대학생을 만났던 모양입니다. 대학생은 기자에게, 위와 같은 엽기적인 뉴스를 들려주었고 기자는 의심없이 받아적었습니다. 제보 대학생은, 피해여성이 유학생으로, 중학교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