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는 뉴스가 보인다. 종교를 가져서 바르고 착하게 살면 좋은 일인데, 그 뉴스를 본 후 웬지 모르게 찜찜했다. 남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본명, 곧 디모테오의 스승인 바오로를 세례명으로 정했다고 더러 흉을 보기도 했으나 '정하상바오로'가 아니라 진짜 '바오로'로 했다 한들 나로서는 딱히 나쁘게 볼 까닭이 없었다.
하루종일 찜찜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그 이유가 퍼뜩 떠올랐다. 사진 때문이다. 비교를 해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사진 두 장이 내 머리 속에서 오버랩되면서 그냥 저절로 비교가 되었던 거다.
사진 1. 지난 5월 새 대통령은 새 집에 입주하면서 자기가 다니던 홍제동성당 주임신부와 수녀님 들을 모셔서 축성을 받았다. 대통령이 되었으니 주교든 추기경이든 모셔다가 '화려'하게 천주교식 '집들이'를 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한다 한들 이상해 보일 일은 아니다. 대통령이니까. 그것도 무혈 평화 시민혁명 이후에 선출된 대통령이니까. 그런데도 문 대통령 내외는,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토요일 밤에, 자기 동네 본당 신부님 수녀님을 모셔다가 조용하게 축성을 받았다. 당시 저 사진 한 장을 보면서도 나는 대통령 내외의 성품을 읽어낼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나이롱'이지만 태어나기도 전부터 가톨릭 신자였던 나는 축성의 의미를 잘 알고, 청와대에 동네 본당 신부님 수녀님을 초대한 의미를 잘 안다.
그 다음 사진. 세례를 받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니 세례를 받았으면 그냥 조용하게 신앙생활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주일 미사시간에 우연히 카메라에 잡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저이는 한국 가톨릭 수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일부러 찾아가서 "저 세례 받았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저렇게 사진을 찍었다. 한국 50대 남성이 영세 받았다고 모두들 추기경 찾아가는 것이 관례라면 모르겠다. 그게 아니라면 따로 추기경 찾아가 인사하고 사진 찍고 저렇게 공개하는 것은, 우리 집에 천주교를 들여오신 우리 할머니식으로 표현하자면 이런 일에 해당한다. "쟈는 와 저카까? 남사시럽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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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찜찜함은 바로 사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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