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뽑은 <나가수> 노래 베스트7 1위 : 박정현 박정현이 부른 노래 중에서도 어떤 곡을 꼽을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데, 나의 호불호를 떠나 이 압도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유는 곡 자체가 널리 알려진 명곡인 데다 박정현 특유의 감정 싣기가 가장 쉽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박정현이 어떻게, 왜 노래를 잘 하는가 하는 것이 이 노래를 통해 잘 드러났습니다. 박정현 - 나 가거든 from Music1004 on Vimeo. 2위 김범수 김범수 - 님과 함께 from Music1004 on Vimeo. 에서 도입한 명예 졸업을 성취한 두 가수에게, 내가 꼽은 노래에서도 1~2위를 줄 수밖에 없었는데…. 박정현 김범수가 명예졸업을 해서 1~2위를 준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꼽아도 1~2위를 줄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롱런.. 더보기 박정현이 최강인 7가지 이유 요즘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박정현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한국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으나 박정현이 이곳에서 인기를 더 많이 모으는 이유에는, 이민자의 딸이라는 요소가 하나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박정현이 졸업하는 바람에 한국 방송을 보는 재미가 하나 줄어들어서 아쉽지만 박정현이라는 명가수를 얻게 되었으니,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박정현의 을 듣습니다(유튜브가 아닌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요즘 차에 오르기만 하면 박정현 노래를 듣습니다. 역시 박정현을 열렬히 지지하는 이곳의 팬이, 음원을 사서 직접 구운 CD를 얻었습니다. 그것으로 또 분양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박정현은 누가 뭐래도 라는 프로그램이 낳은 수퍼스타입니다. 임재범이 그렇다곤 하지만 박정현에 비하자면 약해 보입니다. .. 더보기 캐나다에서도 놀란 나가수의 '가위질' 나가수는, 캐나다에 살면서 유일하게 즐기는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제작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출연하는 가수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탈락'이라는 구도가 선의의 경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지나친 대결 구도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안쓰럽다는 생각도 갖게 합니다. 뮤지션들을 저렇게 몰아붙여도 될까 하는 안타까움 한켠으로, 저렇게 하니 감동을 주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는 거다라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이것을 아이러니라 해야 할지, 필요악이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 밴드 자우림이 나왔을 때, 제작자들이 그 필요악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도입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것은 좋은 프로그램,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최소한의 굴욕적 장치라기보다는, 제작자의 무지와.. 더보기 나가수에 소개하고 싶은 가수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한국 사람이 모이는 어디를 가든 나가수가 화제이다. 가무를 좋아하는 민족답게 노래다운 노래를 정말 오랜만에 들을 수 있으니 그런 모양이다. 토론토의 한국식당에서도 나가수의 노래가 들리고, 나가수의 팬인 어떤 분은 아예 CD를 구워 내게 선물로 주었다. 시청률이 얼마다를 떠나서, 노래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좋은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열망해 왔는가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많이 기쁜 것은, 10여년 전 문화부 기자로 일하면서 줄창 써온 기사의 내용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장르, 특히 댄스음악이 주류를 점하면서 다른 여타 장르를 모두 죽여버리는 대중음악의 획일성에 대한 비판을 많이 했더랬다. 그 획일성에는 여자 가수 '기근.. 더보기 임재범과 동갑인 나도 그의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나는데... BMK는 말했습니다. ()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라고…. 그 말은 틀리기도 하고 맞기도 합니다. 맞으면서 틀리는 이유는, 내가 아는 한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국인도 있겠지만 일부에 불과할 것입니다. 캐나다에 사는 나도 바로 일요일을 기다렸습니다. 다름아닌 한국의 때문입니다. 누가 떨어지고 말고 하는 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바로 그 형식을 통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면 그만입니다. 모두가 잘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임재범과 박정현이 어떤 노래를 어떻게 부를까 하는 궁금증이 가장 큽니다. 오늘, 인터넷에 오른 를 이곳 시간으로 오전중에 보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월요일 새벽 1~2시쯤 되었을 시간입니다. 동시간대에 세계에 사는 한인들, 특히 북미 지역 동.. 더보기 나는 박정현 학력 이야기 좀 해보자 한국에서 부는 '나가수'의 광풍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마찬가지 위력입니다. 토론토의 한인사회, 그 중에서도 이민 온 지 10년 안팎의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라고 해야 정확하겠습니다. 물론 오래 되신 분들 중에서도 상당수의 팬들은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덕택에 뉴스와 대중문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받습니다. 나가수 이야기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가수는 임재범과 박정현입니다. 임재범이야 예전부터 워낙 많은 이야기를 가졌던 뮤지션이라 그렇다 치고, 내 눈에는 박정현이 참 새롭게 들어옵니다. 그녀에게 관심을 더욱 갖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내 딸과 마찬가지로 이민자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나가수에서 박정현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듯합니다. 가창력뿐만 아니라 달랑 혼자 오르는 무대에서 보이는 단.. 더보기 원칙주의자 김영희 PD가 원칙을 깼으니... 한국 연예에 관한 글을 쓰고 싶지 않은데 또 쓰게 됩니다. 과거 김영희 PD를 여러 차례 인터뷰한 인연이 있고, 또 그의 감각이 탁월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이는 최근 라는 '탈락' 프로그램으로 인해 홍역을 치렀고 본인이 가장 먼저 탈락하는 비운을 맛보았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김영희 PD만큼 스타성을 가진 이는 별로 없습니다. PD로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가 가진 힘이라는 것은 단단한 도덕성과 원칙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서 웃음과 그 웃음을 넘어선 교훈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원칙 자체가 고답적이기는 하지만 그 답답함을 웃음과 눈물로 덮어가면서 분명한 자기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영희 PD는 원칙주의자입니다. 원칙을 지켜도 아주 완고하게 지키는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입니다. 그런 그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