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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

영화 <택시운전사>와 오버랩되는 '삼성 문자' 언론인들


<택시운전사> 토론토 상영관 입구. 나오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많이 흔들렸다.


토론토 개봉관에서 토요일 저녁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았다.

<군함도>와 함께 상영중이어서 무엇을 먼저 볼까 고민.

<택시운전사>를 먼저 선택했으나 그래도 쉽게 갈 수는 없었다.

그 아픈 장면을 봐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나는 82년, 아내는 83년 입학이니 대학시절

5월광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많이 봤다 하니,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갔는데... 광주5월을 다룬 영화 세 편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에

동의. 주인공을 외부인으로 해서 객관화에 성공. 

드문드문 등장하는 '신파'들도 봐줄 만했고, 신파가 좀더 있어도 

괜찮았겠다 싶고. 꼭 말하고 싶은 장면 이야기가 있는데 

스포일러 될까 봐 참는다. 여튼 그 장면, 신파지만 근사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이 하나 있었다.

죽음을 무릅쓰고 취재하는 외국 기자를 보면서,

삼성 사장에게, 지금도, 청탁·읍소 문자나 보내는 한국 기자들이

묘하게도 오버랩되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제대로 알려진 일들이니.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민방위복을 입고 산을 넘어 광주를 

탈출한 이도 있다. 그 많은 한국 기자들은 

당시 비극을 세상에 알리려고 산이라도 넘는 노력을 했을까 싶고.

마음만 먹었다면 광주를 탈출하기가 외국 기자보다 훨씬 수월했을

텐데,  한참 뒤에라도 현장 기록을 충실하게 남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들의 후예가, 지금 삼성 사장에게 청탁 문자나

넣는 기자들이 아닌가, 이 엄청난 뉴스가 터졌는데도

단 한 줄도 기사를 쓰지 않는 비루한 언론·기자 들이 아닌가

싶고. 탈출이든 밀항이든 해서 취재한 내용을 외국에 

나가서라도 제대로 폭로했던 한국 기자가 어째서 한 명도 없나 싶고.  



그래도 한때 기자로 밥벌이를 한 사람으로서

영화 보는 중에 자괴감이 들고, 많이 부끄럽고 그랬다.

꼭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어떻게든 하고야 마는 그쪽의 그 부끄러운 문화. 왜 그것은

37년이나 지나도록 변하지를 않냐고.


놀랍고 부끄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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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다스리는 기능성 건강보조제를 조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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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급증했다는 뉴스를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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