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미디 같은 한국 뉴스를 접합니다. '노무현 딸 100만달러 재수사'라던데, 들여다보니 역시 미국 뉴저지의 아파트와 관련된 것입니다.
검찰, 그중에서도 대검중수부가 누구를 체포하여 조사중이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전면 재수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보도에서 특히 두가지가 도드라집니다.
첫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내사종결'된 것을 왜 다시 문제 삼고 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라도 알 만합니다.
둘째는, 보도의 악의적인 방식입니다. 동아일보 계열 채널A라는 곳의 보도는 이렇습니다.
"지난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미국 맨하탄 허드슨 강변의 고급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맨해튼은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입니다. 맨해튼이 아닌, 맨해튼을 강건너 바라보고 있는 아파트를 두고 왜 맨해튼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강변에 있는 아파트는 맞지만, 그 강변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말하는 것과 개념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아래의 내용에 나옵니다. 또 '고급'이라고 합니다. '맨해튼' '강변' '고급'이라는 수식어는 노정현씨가 구입했다는 아파트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곳에 직접 가보고,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아보면 압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스스로 내사종결했던 사건을 다시 들추는 것도 우습거니와, 가보지도 알아보지도 않고 맨해튼 고급 아파트 운운하는 것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아래의 글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뉴욕에 갔다가 썼던 내용입니다. "맨해튼 강변의 고급"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값이 똥값이 되어버린 미국에서, 그 사이에 고급이 아니었던 아파트가 고급이 되었을지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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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씨가 계약한 아파트는 '호화'가 아니었다
사람 이야기 2009/05/31 23:00지난 주말, 뉴욕에 갔다가 노정연씨가 구입했다고 하여 그 자금 출처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던 문제의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내가 찾았다기보다는, 뉴저지에 사는 친구가 "한국 언론이 이번에도 진짜 웃겼다. 재미나는 소설 한 편을 신문들이 썼다"고 하는 바람에 나 또한 '웃기는 소설'을 보고 싶어 들렀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 한국 언론은 노정연씨가 2년 전에 계약했다는 뉴저지의 아파트로 도배를 했었다.
그 핵심 내용은 △노정연씨가 뉴저지의 부자 동네에 있는 '호화' 아파트를 구입했고 △자금 출처가 의심스러우며 △잔금을 치르지 않고 계약 상태로 어떻게 지금까지 '홀드'하고 있는가 하는 것들이었다.
자금 출처 못지 않게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호화'라는 수식어였다. '호화'는 서민 대통령을 표방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정반대되는 이미지이다. 딸 정연씨가 '호화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과거 이회창씨가 살았다는 호화 빌라보다 훨씬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게 된다. 말하자면 '노무현의 허상' '노무현의 이중성'을 단 한번에 까발리는 '섹시한 아이템'인 것이다.
호화 아파트 기사를 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 전대통령에게 실망하고 돌을 던졌겠는가. 이런 것을 보면, 왜곡된 기사는 살인을 부르는 폭력이다.
한국 기자들은 보고도 못 본 척 했나?
한국의 주요 미디어들이 '호화 아파트'라고 앞다투어 보도했던 '허드슨클럽'에 가보니, 한국의 언론들은 한결같이 거짓말쟁이였다.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거짓말을 했거나, 현장에 가서도 눈에 보이는 대로 쓰지 않은 거짓말쟁이였다.
맨해튼에서 링컨터널을 지나 뉴저지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하지만 이 지역은 그다지 좋은 동네가 아니었다. '호화' 소리를 듣는 고급 주택가는 뉴저지의 버겐카운티이고, 문제의 아파트가 있는 곳은 허드슨 카운티로 비싼 동네가 아니었다. 미국이나 캐나다도 학군에 따라 집값 차이가 많이 난다. 허드슨 카운티는 학군도 별로라고 했다.
서울의 난지도처럼 쓰레기를 매립한 곳 바로 곁에 지은 아파트로, 히스페닉 계통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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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들이 주로 쓴 사진은 노정연씨가 계약했다는 건물의 정면이다. 위의 사진이 한국에서 보면 '호화'로 여겨질지 모르겠으나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보자면 호화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아파트에 불과하다.
만일 이 아파트가 '호화'라면, 아무나 자동차를 몰고 들어갈 수가 없다. 고급 아파트의 입구에는 예외없이 경비원이 관리하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약속이 되어 있지 않은 외부인은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위의 아파트에는 그런 차단기도, 자동차를 막는 경비원도 없었다. 나는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은 채 아파트 단지에 들어갔으며 사진도 마음 먹은 대로 얼마든지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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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아파트이거나 고급 아파트라면 자동차를 저렇게 1층 마당에 가득 세워두지 않는다. 이 아파트는 주차장만 보아도 호화스러운 곳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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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호화' '고급'인지, '그저 그런 곳'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유력한 단서는 아파트에 주차해 있는 차종이다. 위의 사진에서 '호화 자동차'라 불릴 만한 것이 있는지 찍어보라.
토요타, 혼다 등의 작은 승용차와 미니밴이 눈에 많이 띈다. 벤츠나 BMW는 한 대도 눈에 띄지 않았다. 호화 아파트에 사는 부자들은 위에 보이는 차들을 타지 않는다. 주차된 차종으로 보아 평범한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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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가 '호화'가 아니라는 것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수퍼마켓을 봐도 알 수 있다. 뉴저지에 사는 친구 말에 따르면, A & P는 중산층 · 서민층 지역에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슈퍼마켓이다. 이곳에 사는 어느 한국 사람은 "70만불에 들어 왔는데, 지금은 50만불에 내놓았다"고 했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뉴욕, 뉴저지에서 비싼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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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동네의 인기있는 호화 아파트라면 지은 지 5~6년이 지나도록 이렇게 비어 있을 리 없다. 분양이 안되어 비어 있는 곳이 많았다. 계약을 한 후 오랫 동안 잔금을 치르지 않고도 '홀드'할 수 있는 이유를 유추해볼 수 있다. 분양도 되지 않는 곳인데, 계약 조건에 따라 잔금 지급은 얼마든 뒤로 미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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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이 '호화 아파트'라 불렀던 곳의 주변은 공사를 하느라 이렇게 어수선했다. 사진에 미처 다 담지 못했으나 쓰레기 매립장답게 지저분한 곳이 도처에 깔려 있었다. 아파트의 길 건너편에는 기차 선로가 놓여 있어 주거지로는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다만 맨해튼으로 통하는 링컨터널이 가까이에 있고, 페리호를 타고 맨해튼으로 출퇴근할 수 있으며, 길 건너 기차역이 있다는 이점이 있다. 내 친구는 "맨해튼에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맨해튼에서 아파트를 구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자기가 실제 살 집으로는 구입할 수 있어도, 투자할 목적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곳이라고 했다.
뉴저지 LG사무소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오빠 건호씨가 살 수 있도록 이곳을 계약했다는 정연씨의 설명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언론들은, 가서 보면 믿을 수 있는 말을 왜 그렇게들 믿지 않았던 것일까? 사람 말을 믿지도 않고, 현장이 있는데도 이렇듯 소설들을 쓰며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고 몰아붙였으니….
서민 아파트에도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는 딸려 있다
호화를 뒷받침해주는 증거나 되는 듯, 한국 언론들은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 산책로 등을 언급했다. 내 친구의 뉴저지 아파트는 30만불밖에 되지 않는데, 야외 수영장, 사우나는 물론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까지 갖추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아파트 단지에 저런 시설이 있다고 하여 '호화'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
한국의 아파트에 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다면 '호화'가 틀림없겠으나 이곳에서는 왠만한 아파트에 다 딸려 있는 아주 평범한 시설들이다. 내가 살던 두 곳의 아파트에도 실외 수영장과 산책로가 있었고, 한 곳은 사우나와 헬스클럽까지 딸려 있었다.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언급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한국의 눈으로 보라고 유도하는 신문들의 저 야비함.
한국 신문들은 수영장, 산책로 이야기는 하면서 쓰레기 매립지 위에 지었다는 사실은 왜 전하지 않았을까? 한국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에 호화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있는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이곳의 어느 동포신문 기자는, 서울의 본지에 이런 내용을 쓴 기사를 일부러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수영장과 사우나가 딸려 있는 것을 가지고 '호화'로 몰아붙이는 판에, 사실을 전해보아야 잘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사건 자체는 종결되었으나, 그를 조롱하고 죽음으로 몰고간 왜곡된 사실들은 하나 하나 반듯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 논두렁에 버린 고급 시계 같은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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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개에 가까운 의견들이 올랐습니다.
의견들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격렬하게라도 의견을 나누는 중에, 어떤 의견이 사실에 더 가까울까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서프라이즈에 글 쓰신 분의 이야기는, 뉴저지에 10년 넘게 살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문제의 아파트를 보고 출퇴근하는 제 친구의 이야기와 똑같군요. 쓰레기 매립지 위에 지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냄새까지 나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주거 형태가 어떠한지 사실 잘 모르실 겁니다. 저도 마음만 먹는다면 정연씨가 계약했다는 저 아파트에 지금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금융위기 이전에 미국 은행에서 모기지를 100% 넘게 빌려준 것은 아시지요? 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들어갈 수 있거든요.
캐나다에서도 브로커 잘 만나면 10%만 다운페이 하고 집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매달 내야 하는 모기지인데, 실제로 문제를 삼으려면 바로 이것을 물고 늘어져야겠지요. 그래야 이치에 맞지 않겠어요?
그런데, 잔금도 치르지 않고, 모기지를 얻었는지 여부도 가려지지 않고, 지금 고액의 모기지를 내며 사는 것도 아닌데, 호화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는 것이 아니지요.
160만불이 되었든, 60만불이 되었든, 제가 보기에, 그 동네는 한눈에 허접해 보였습니다(그 동네에 사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공사중이어서 파헤친 곳이 많았고, 길 건너편은 살풍경이었습니다. 맨해튼의 풍경이 보인다고는 하나, 언덕 위의 집도 아니고 바로 강가에 붙어 있는 4층짜리 건물들이 럭셔리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은 지 5년 이상 되었는데도 분양이 되지 않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웬만한 아파트에는 다 있는 시큐러티도 없고, 주차장에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곳을 두고 '호화'라고 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산다는 어떤 분은, 1층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를 보고 쇼핑오러 온 차라고 하셨지요? 쇼핑몰이 없는데, 그곳에 왜 쇼핑하러 오나요? 그냥 평범한 그로서리 슈퍼마켓 하나밖에 없던데요? 그 근처에 H마트(한국식품)있는 거 아세요? 쇼핑을 하러 가려면 그쪽으로 몰릴 것에요. 크고 좋으니까.
뉴저지 근처에 사신다는 분, 의혹이 생기시걸랑 직접 한번 가보세요. 링컨터널 가기 직전, 왼쪽으로 쓰레기 더미 위에 잡초 무성한 곳을 지나, 새로 아파트 지으려고 깊게 땅을 파고 콘크리트로 공구리 한 곳을 지나, 분양이 되지 않아 덜렁 서 있는 건물을 지나면, 문제의 아파트가 나옵니다. 그곳에 서 있는 차들이, 부자들이 타는 작은 승용차인지, 중산층들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들인지, 눈으로 보면 금방 압니다. 외국 생활 8년차에 접어든 제가 보기에 부자들은 미니밴 몰고 다니지 않습니다. 부자들이 가는 골프장 주차장에 가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사실입니다. 부자들은 소형차로 스포츠카를 많이 몰지요? 그런데 문제의 아파트 주차장에는 미니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미니밴은 스몰 비지니스를 하거나, 어린 아이들을 엄마가 태우고 다니면서 하키 훈련 같은 것 시킬 때 주로 쓰는 차가 아니던가요?
만일 한국의 신문들이 정연씨가 계약한 아파트를 거론할 때 그냥 '160만불짜리 아파트'라고 중립적으로만 썼어도, 저는 시비 걸지 않습니다. 어째서 앞뒤 가리지 않고 '호화'라는 수식어를 자기들 맘대로 갖다 붙이는지, 그 수식어 하나가 신문사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듯 싶더군요.
미국에 사시는 분들, 우리 터놓고 이야기해 볼까요?
진짜 부자들이 아파트에 사는 거 봤어요? 이런 경우는 있지요. 새로 지어지는 수십층 고층 아파트(캐나다에서는 콘도)의 맨꼭대기층 팬트하우스. 2층을 통째로 사용하면서 도시를 내려다 보며 수영까지 할 수 있는 곳. 전용 엘리베이터가 딸린 곳. 이쯤은 돼야 '호화 아파트'라 할 수 있겠지요. 가격은? 정연씨가 계약했다는 곳의 10배 이상, 10밀리언은 되지요.
그 앞쪽을 10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제 친구는 일요일에도 일합니다) 오가며, 그 아파트의 기초 공사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뉴저지 '터줏대감'의 말은 일단 신뢰할 만합니다. 저도 제 눈으로 보아하니, '호화'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비난할 곳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호화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을 받은 게 문제가 아니냐고 문제제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돈이 뇌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수사중이었습니다. 수사가 그냥 종결된 이상 그 돈의 성격에 대해 아무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종결되었을 뿐입니다. 뇌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이걸 두고 이야기해보았자 입만 아픕니다.
저 또한 공직자가 그 직분을 이용하여 뇌물을 받았다면 마땅히 처벌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는 그게 아니라, 바로 여론재판을 유도하는 이른바 미디어들의 야비한 수법입니다. 돈의 성격, 사용처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벌써 노 전대통령 가족은 여론재판을 통해 '외국으로 돈 빼돌려 호화 아파트를 샀다'는 판결을 받게 되는 거죠. 주변 상황이나 맥락, 모기지와 같은 자금 조달 환경 등은 전혀 보여주지 않은 채 여론 호도하기 딱 알맞는 숫자만 보여주고, 한국에서 오해할 만한 팩트들(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산책로 따위)들을 따로 열거하여 독자들의 눈을 가린 채 무작정 흥분 시키는 거죠.
뉴욕 특파원들은 해당 아파트에 직접 가서 보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기사를 썼는지, 진짜 호화 아파트가 어떤 것인지, 뉴저지에 사는 한국 부자들이 어떤 집에 사는지, 다른 전직 대통령의 아들은 무엇해서 돈을 벌었길래 그 큰집에서 사는지, 이런 것은 왜 취재하지 않는지 저로서는 의아합니다.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 기사를 쓴 기자들, 미국이나 캐나다에 오면 최소한 80만불짜리 집 살 수 있습니다. 서울의 강남 웬만한 아파트 팔고 오면 100만불짜리도 너끈하게 살 수 있습니다. 160만불짜리도, 가능하죠. 특파원들은 서울의 아파트 팔면 지금도 바로 살 수 있지 않아요? 제 말이 틀리지는 않지요?
후속 취재 같은 것이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사잡지에서 달라붙을 내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