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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꽃이 되다(경향신문 5월칼럼) 아래부터는 ① 비염·축농증 ② 분노조절 장애 · ADHD ③ 아토피·건선으로 고생하거나④ 만성피로·원기(에너지) 회복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내용. 나홀로잡지 가 소개하는, 비염 축농증, 아토피 건선, 분노조절 장애 및 피로(원기회복)를 다스리는 기능성 건강보조제임. 모두 캐나다산 생약 성분.나홀로잡지를 통해 구입 사용한 분들이 적은 후기는 아래에.http://cafe.daum.net/drkimcanada/Qh7R 캐나다의 대표 병원 가운데 하나인 토론토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한방과에서 진료중인 친구가 있음.김제곤 한의사. 한중수교 이후 첫 한국인 유학생.중국 텐진중의약대학에서 공부하고 캐나다로 바로 건너옴. 이후 20년 동안 북미에서 진료.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염·축농증, 아토피·건선 피부병, 분.. 더보기
기형도 시인 '동생' 유재복 시인 기형도 시인과 관련한 일로재작년에 한국에 갔었다.유재복 시인을 그때 처음 만났다. 기형도 시인이 내 형의 대학 친구여서형들이 대학 1학년 때이던 1979년,그러니까 내가 고교 1학년 때부터나는 형들과 어울렸다.어울렸다기보다는, 한 방에서 뒹굴었다.거의 매일.형과 함께 쓰던 방에 날이면 날마다그 문학회 사람들이 놀러왔으니까.그래서 기형도 시인의 대학 서클 선후배는아래 위 5년 정도까지 웬만하면 다 안다.직접은 몰라도 이름은 안다. 누구 글은 어떻고 저떻고 하며엄청나게들 떠들어댔으니까. 형도 형은 중앙고 절친들까지 우리 집에 데려와서 같이 놀았다.그래서 알게 되거나 나도 친하게 된 이들이 병준 형, 상현 형 이런 사람들이다. 형도 형이 죽고, 내가 기자가 되어서는,그가 몸담았던 신문사 사람들을 알게 되.. 더보기
여자보다 사람이 먼저다 토론토에 살러오고 얼마 안되어 학교 동문회 모임에 나갔다가 퍽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밥을 먹는 자리에서 십수년 선배 되는 분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 자랑을 겸해 들려준 이야기였다. “우리 아이가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어쩌다 보니 룸메이트가 백인 여학생이라는 거야. 임시라지만 말이야. ‘문제는 없는 거야?’라고 물었다가 아들한테 창피만 당했네.” 아버지는 평범한 한국인 부모답게 대학생 남녀가 같은 방에서 생활하면 무슨 문제나 생기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다. 걱정의 내용을 알아차린 아들은, 아버지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고 했다. “그런 일 없어요. 여자 친구도 아닌데 어떻게 같이 잠을 자요?” 아버지는 말했다. “여기서 자란 아이들은 .. 더보기
요즘 우리나라가 참 안쓰러웠다 8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서겨울철 올림픽이 열렸었다.비록 멀리 떨어진 토론토에 살고 있지만 나는 그 올림픽을 여러모로흥겹게 즐겼다. 토론토에서 훈련한 김연아가최상의 경기력으로 정상에 섰을 때는감격스러웠다. 게다가 캐나다 피겨 전설 브라이언 오서의 지도를받았으니 코리언캐네디언으로서더없이 뿌듯했다.두번째 기쁨은, 캐나다 하키의 남녀 동반 우승. 남자 하키의 황태자 시드니 크로스비가연장 결승골을 꽂아넣었을 때조용한 우리 동네에서도,우리 집에서도 함성이 일었다. 밴쿠버 올림픽은 차분하고 건실하게 진행되었다.폐막식도 소박했다. 돈을 많이들이지도 않은 것 같았고, 그저 있는 대로정성을 들이는 것이 캐나다스러웠다.그 단촐하고 캐나다다운 잔치가 보기에참 좋았다. 올림픽이 열리면, 개최국이 이렇게 조금은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