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한도전> 가요제를 나름 심사해 보니… 지난 토요일 한국에서 방영되었다는 를 이곳에서는 일요일 오후에 보았다. 인기있는 '예능인'들이 나와 노래를 재미나게나 부르겠거니 했더니, 왠걸, 나는 가요제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무한도전'답게 그같은 통념을 가볍게 깨어버렸기 때문이다. 가요제전이라고는 하나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뮤지션과 엔터테이너 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놓았으니, 나같은 사람에게는 맛있는 종합선물세트로 보였다. 음악적 완성도도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의 최고를 맛보게 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오프닝 무대에 섰다가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윤도현이 "나, 이런 건 줄 몰랐어"라고 푸념하는 것은 "가볍게 생각하고 왔더니, 장난이 아니네"라는 고백으로 들렸다. 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