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두 장과 내 찜찜함의 정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는 뉴스가 보인다. 종교를 가져서 바르고 착하게 살면 좋은 일인데, 그 뉴스를 본 후 웬지 모르게 찜찜했다. 남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본명, 곧 디모테오의 스승인 바오로를 세례명으로 정했다고 더러 흉을 보기도 했으나 '정하상바오로'가 아니라 진짜 '바오로'로 했다 한들 나로서는 딱히 나쁘게 볼 까닭이 없었다.하루종일 찜찜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그 이유가 퍼뜩 떠올랐다. 사진 때문이다. 비교를 해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사진 두 장이 내 머리 속에서 오버랩되면서 그냥 저절로 비교가 되었던 거다.사진 1. 지난 5월 새 대통령은 새 집에 입주하면서 자기가 다니던 홍제동성당 주임신부와 수녀님 들을 모셔서 축성을 받았다. 대통령이 되었으니 주교든 추기경이든 모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