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봉사활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휴가지에서 이빨 400개 뽑은 치과의사 이야기 내가 아는 치과의사가 있다. 의사이기는 한데 평소에는 일하지 않는다. NYU 치대를 졸업했으나 그의 직업은 여성 액세서리 가게 운영. 대형몰에서 몇 개를 하고 있으니 스몰 비지니스 치고는 규모가 크다. 아버지가 하던 일에 뛰어들어 아예 직업으로 삼았다. 맨해튼의 비싼 물가와 고가의 학비, 오랫 동안 본인이 기울인 노력을 생각하면 아깝기 짝이 없다. 그런데 말을 들어보니 이런 인생도 괜찮다 싶은데... 치과의사라는 게, 환자 옆에 꼼짝없이 붙어서 지내야 하는 직업. 그것도 바쁘면 하루종일. "비지니스는 여러 사람이 같이 하니까, 자유로워서 좋다." 원체 자유분방한 성격의 이 친구가 병원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다. 그래도 아버지는 평소에 말했다. "야, 내 뭐라고 안할 테니까, 라이센스는 유지하도록 해라. 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