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인이 되어 나타난 중3짜리 펜팔 소녀 (토론토=성우제) 3개월 전쯤 한국으로부터 이곳 토론토로 책 2권이 도착했습니다. 아래의 책들입니다. 이 먼 곳에까지 책을 보내준 이는 필자인 정지원입니다. 그림에 관한 책과 장편동화를 동시에 출간했다고 합니다. 필자는 '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와 같은 시집을 펴냈으나, 시집 속에 실린 시 한편으로 더 유명해진 시인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시에 가수 안치환이 곡을 붙여 노래를 불렀지요. 정지원 시인을 처음 만난 것은 내가 대학 3학년 때인 1984년이니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 정지원은 중3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때 1년여 만들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져온 것입니다. 나이가 스물, 서른을 넘기면 7년 차이가 별것 아니지만 대학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엄청난 차이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