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론토에 첫눈 오다...차량 월동 준비 (토론토=성우제) 10월 중순부터 북풍한설이 몰아쳐야 할 토론토에, 12월 하고도 9일이나 되어서야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없는 11월이 73년 만이라고 하니, 이상하기는 참 이상합니다. 오늘 아침 눈폭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이른 아침 막상 현관 문을 열고 보니 첫눈이라지만 역시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아,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눈을 치워야 차고에 있는 차를 뺄 수 있으니, 신새벽부터 삽질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집앞을 이미 지나간 제설차가 우리 집 앞으로 눈벽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그것을 치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기온이 영상 5도여서 눈은 녹으가며 쌓였습니다. 물에 젖은 눈을 퍼내는 삽의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눈 치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