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구라와 진성호, 누구 말이 막말인가 이민을 와서 인터넷 덕분에 캐나다에서도 한국 텔레비전 시청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예능이든 드라마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몇년 동안 보지 않다가 다시 접하게 된 한국의 텔레비전에서 가장 낯설었던 것은 오락 프로그램이었다. 떼를 지어 몰려나온 틈바구니 속에서 말 폭탄, 웃음 폭탄을 날리지 않으면 주목 받지 못하는 분위기. 그 낯선 풍경 속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가 김구라였다. 구라? 이름부터가 폭탄이었다. 황구라, 유구라 하면서 사석에서 유명 인사의 별명을 부르는 것은 들은 적이 있으나, 공공 매체에서 이름으로 '구라'를 쓰는 것부터 강렬했다. 이름 하나만으로 "네들 사석에서는 구라깐다고 말하잖아. 이게 뭐가 어때서…" 하는 인상을 풍겼다. 그는 이름 하나만으로 달라진 방송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