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살이

4월의 록키, 그 대단한 풍경


  지난 4월초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김상현씨가 살고 있는 애드먼튼에 다녀왔습니다. 4박5일 일정이었습니다.

  김상현씨네와 이웃해 사는 김재훈씨네와 더불어, 캐나다 록키의 거점 가운데 하나인 뱀프에서 2박3일을 묵었습니다. 오며 가며 구경한 풍경을 몇 장 올립니다.


  중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 가운데  "꽃이 피는 봄이 오면..."으로 시작하는 미국 민요가 있습니다. 영어로 하면 그 첫 소절이 "When a spring time in the Rocky..."가 아닌가 싶은데, 바로 그 풍경입니다.

캐나다 록키에서 가장 유명한 풍격으로 알려진 루이즈 호수의 정경입니다. 4월초임에도 호수의 얼음이 녹지 않아 다소 아쉬웠으나 절경은 절경이었습니다.

밴프에서 애드먼튼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강입니다. 록키의 눈이 녹아 이렇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쪽빛 남해바다가 떠올랐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식당의 음식입니다. 부활절 스페셜이 있다고 하여 시켰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케익은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풍경이 좋다 한들, 그것이 주는 감동이 사람에게서 느끼는 감동만 하겠습니까? 꿈같은 4박5일을 보내고 온 지금까지 그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