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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트레이드

커피 마니아의 맛있는 커피 만들기(1) 한국에 살 적에 한때 맛있는 커피에 거의 미쳐 돌아다닐 때가 있었습니다. 마니아 소리를 들으며 여러 잡지에 기고도 하고 방송에까지 출연했으니, 남들이 보기에 미치기는 미쳤던 모양입니다. 그런 얘기는 차차 하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커피를 어떻게 만들어먹는가 하는 것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맛있는 커피라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신선한 콩'입니다. 커피는 생선회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회의 생명은 신선함입니다. 오래된 생선회를 먹을 수 없듯이, 볶은 지 오래된 커피는 향이 다 날아가버려 커피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저 쓰기만 합니다. 지금 제가 집에서 내려마시는 커피는 이것입니다. 캐나다에 와서 커피 잘 한다는 전문 커피점을 여러 곳 찾아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도 많이 생긴.. 더보기
커피 공룡들의 피 비린내 나는 전쟁 향긋해야 할 커피 세계에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피비린내 나는 혈투가 격해질수록 늘 신선한 커피를 원하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즐거운 일이니, 아니러니하기는 합니다. 겨울이면 영하 30도(체감온도)는 기본으로 안고 사는 캐나다 동부 사람들에게, 커피는 밥과 같은 존재입니다. 캐나다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북구의 핀란드와 수위를 다툰다는데, 하루 평균 5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g을 평균 1잔으로 봅니다. 50g이면 막걸리처럼 거의 '퍼마신다'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저의 경우 하루 60~70g 정도를 소비합니다. 커피값을 감당 못하는 것도 이민을 온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소비량이 이렇게 많다 보니, 커피 시장이 활성화했고, 그 시장 쟁탈전이 엄청 뜨겁게 전개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