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주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 주택에 사는 괴로움 오늘,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낙엽을 치웠습니다. 큰 낙엽 봉지로 6개가 나왔습니다. 6개면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닙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수십 봉지씩 치워야 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우리 앞집이 그러한데, 마당에 아름드리 큰 나무 두 그루가 여름이면 깊고 '씨원한' 그늘을 제공하지만 가을만 되면 동네의 천덕꾸러기로 변신합니다. 그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온 동네를 쓸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마당에 쌓인 나뭇잎도 앞집 나무들에서 바람에 날려온 것이 대부분입니다. 서울에서야 당연히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주택에 살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주택에 살기는 했으나 서울의 그 주택은 캐나다와는 완전히 다른 집이었습니다. 지금의 집에 살기 시작한 지 어언 4년째. 이제는 어느 정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