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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었던 군대내 최상급 갑질 30년도 훨씬 더 지난 이야기다. 대학에 다니다가군대에 갔던 내 친구는대장인지 장군인지의 집에 차출되었다. 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당번병인지뭔지는 하도 오래된 이야기라 기억나지 않는다. 그 친구가 차출된 까닭은순전히 좋은 대학 다니다가군대에 왔다는 것. 대장인지 장군인지의 집에는고교생 두 아들이 있었고친구는 그 아이들의 과외 교사가 되었던 것. 1980년 전두환이 과외 금지 조치를갑작스레 내리는 바람에 80년대 중반만 해도개인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기가쉽지 않았다. 그것을 대학생들은'몰래바이트'라고 했는데, 재학시절 몰래바이트 경험 덕분에친구는 군대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이렇게 독실한 신도들인데, 우리가 뭘 잘못했나 싶을 것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 없이 똑같은 문화에 젖어 .. 더보기
조윤선 남편님, 아내는 이렇게 지켜야죠 http://v.media.daum.net/v/20170728133345974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남편이 "지켜주겠다는 약속을지키지 못한 무력감"을 이야기했다는 뉴스가 보인다. 그 뉴스를 보니 모 언론사 편집국장이 떠오른다. 그의 아내도 사회 활동을 하는 꽤 유명한 인사. 남편이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한테서 잡자기 전화가 걸려왔다. 아내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정말 미안한데요, 지금 음주단속에 걸려서..." 옛날옛적 한때, 언론사 기자들이 음주단속에 걸려도 경찰이 눈감아주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까 아내는 언론사 편집국장인 남편의 힘을 빌어 빠져나오려 했던 거다. 안 그래도 일이 바빠 죽겠는데 회사에서 밤늦게 그런 전화를 받으니 남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