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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문재인과 김경문의 공통점, 이명박과의 차이점 '힐링캠프'라는 연예 프로그램을 2주 연속으로 보았습니다. 지난주에는 박근혜가 나왔고, 이번주에는 문재인이 나왔습니다(편의상 직함과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예 프로그램에서는 좀체 없던 기획이라 두 편 모두 재미있었고, 이제 한국 정치인들이 연예 프로그램을 홍보 창구로 애용하려 하는 추세가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박근혜 편에서도 그랬지만 문재인 편에서, 내 눈에 가장 선명하게 들어온 대목은 '동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자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패를 꼽고, 그 강력한 고리로 인맥을 거론합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은 청탁을 거절하기 위해 "사람을 아예 만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동창회에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경남고 파워가 워낙 막강하니, 표 안나게 조금.. 더보기
盧 죽음 평가했던 외국인 "이명박은 정치인이 아니다"  지난번 노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으로 '한국 국민'을 지목했던 Chinese-Canadian을 오늘 또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가 불쑥 이명박씨 이야기를 끄집어냈습니다. "이명박씨는 기업가이지 정치인은 아닌 것 같다." 편의상 그의 이름을 J라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듯이, 그는 중국 출신의 엘리트입니다. 학력 학벌이 좋다하여 엘리트라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세상사, 특히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고 객관적인 눈과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J는 재작년 대통령 선거 당시 누구보다 이명박씨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더랬습니다. 샐러리맨들의 신화라는 사실에서부터 청계천 복구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꿰고 있었습니다. 기업가로서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해 당연히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