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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제주올레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팁 16개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바닷가로 나가는 길. 앞에 배낭을 메고 가는 올레꾼의 모습이 근사해서 찍었더니 '스토리텔링 제주올레' 표지로 채택되었다. LA에 사는 이형렬 선생이 며칠 전 페이스북에 긴급 질문이라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다 돌려면 대략 짧게 며칠, 길게 며칠이 걸리나요?" 제주올레길이 생겨난 지 벌써 7년이 넘었고, 그동안 외국에 사는 내가 가서 완주를 할 만큼 국내외에서 유명해졌으니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나올 만큼 나왔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꼭 필요한 맞춤형 답을 구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선생 질문에 댓글을 적다 보니,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면서 이런 정보는 좀 널리 공유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싹트는 봄 기운과 더불어 올레길 걸으러 .. 더보기
캐나다 사람, 제주올레에 가다 가보지도 않고 제주올레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썼던 터여서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길과 풍광을 아무리 자랑하고 칭찬한다 한들 "가봤어요?"라는 질문 하나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2주짜리 빠듯한 출장길에 시간을 조이고 조였더니, 제주에 갈 여유가 조금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1박2일인 데다, 약속한 원고 하나를 마감하지 못해 일감을 제주도까지 끌고 가야 했습니다. 오전 5시에 서울 숙소에서 나와 지하철에서, 비행기에서, 리무진에서 넷북을 정신없이 두드렸더니 원고지 25매 정도의 기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마무리해 송고한 다음, 늦은 점심을 먹고 그 유명하다는 제주올레길에 올랐습니다. 제주올레의 이수진 비주얼커뮤티케이션실장은 가장 대중적이라는 7코스를 권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