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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국 50대의 정치 세대론 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50대를 찌른 돌직구 ‘다시 잘 살아보세’대학 문화는 1980년을 전후로 명확히 갈린다. 그 이전 학번, 즉 50대는 유신 교육을 철저히 받았으며 학생운동과 동떨어진 세대였다. 삶이 불안해질수록 이들은 과거를 향수한다. 그것이 이번 선거로 나타났다. 조회수 : 12,857 | 성우제 편집위원 [277호] 승인 2013.01.11 09:12:53 1981년 1월 고3이 되기 직전이었던 나는, 서울 마포에서 70번 시내버스를 탔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다. 신촌을 돌아온 그 버스 안에서 술 취한 대학생 3명이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울부짖었다. “야, 존 레넌 죽었대, 존 레넌이 총 맞아 죽었대잖아.” 참 이상한 사실은 3~4학년으로 보이는 이른바 명문대 학생들이 왜.. 더보기
황상민 교수는 왜 박근혜씨에게 "쇼"라고 하지 않는가 요즘 한국 뉴스 중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박근혜씨의 돌발 방문입니다. 마치 대통합과 화해를 과시하려는 듯, 그녀의 방문은 의표를 연일 찌릅니다.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이라는 기사 제목은 참 훌륭합니다. 현 정권 및 과거 자기 아버지가 저지른 일을 '방문' '유감 표시'등을 통해 마무리하려는 제스처는, 정치적이지만, 뭐,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화해와 사과를 위한 방문을 하겠다는데, 그것을 막는다면 막는 쪽이 용렬한 소인배로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이런 점들까지 모두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이상돈씨 같은, 기회를 잘 보는 전문가 집단이 곁에 붙어 훈수를 잘 두는 듯 보입니다. 봉하마을인 듯. 오마이뉴스 사진 빌려왔습니다. 전태일 동상 앞에서 박씨의 '참배'를 막아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