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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가수 모독 좋아하시네 ! 라는 프로그램이 적잖은 논란을 낳고 있는 모양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나 다른 곳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정엽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이 노래하는 것은 보았습니다. 김건모와 백지영이야 예전부터 워낙 노래 잘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고, 직접 확인한 바도 있으니, 안봐도 비디옵니다. 노래 중간에 자료 화면 때문에 끊기건 어쨌건 최고 실력파 가수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즐겁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짓을?' 하는 듯하면서도 가수들은 역시 프로들답게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을 격려하고 즐기고 칭찬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오늘 어느 기사를 보니, 이들의 선배 가수인 조 아무개라는 자가 "예술에 대한.. 더보기
세계적인 휴머니스트 김영희 PD  (토론토=성우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일명 일밤이라는 MBC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워낙 드라마에 꽂힌 터라 예능은 잘 보지 않았는데, 일밤을 다시 보게 된 까닭은 다름아닌 김영희 피디 때문입니다. 이민을 오기 전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연예인은 최진실이었고,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피디는 김영희였습니다. 당시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그는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몇년 전 '칭찬합시다'를 찍을 때는 검은 얼굴에, 검은 뿔테 안경, 구렛나루에 가까운 수염, 그리고 푹 눌러쓴 모자 등으로 몹시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쌀집아저씨라는 별명은 바로 이같은 외모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를 만났을 때는, 얼굴이 위와 같이 깨끗하고 맑아보였습니다. "어, 많이 변하셨네요?"라는 말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