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무죄판결 썸네일형 리스트형 PD수첩 무죄 판결 유감 (토론토=성우제) 피디수첩의 한 피디는 재판정을 나오면서 말했다. "언론의 사명은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 존재하는 권력의 한 축인 '언론 권력'는 누가 감시하고 비판해야 하나? 내가 한국에 살았더라면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한국에 사는 내가 아는 사람 모두는 무관심한 한 두명만 빼고 모두가 촛불시위 지지자였다. 촛불시위가 일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만큼 모르고, 모르는 만큼 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지지하든 반대하든 시비를 걸 생각이 없다. 분명하게 걸리는 것은 피디수첩 방송 내용이다. 나는 이곳에서 촛불시위 초기에 방영되었던 피디수첩을 인터넷을 통해 보았다. 무릎이 꺾여 잘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를 지게차로 굴려 도살장으로 몰아붙이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사회자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