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cold 썸네일형 리스트형 -58.4 °C (에드먼튼 소식 = 김상현)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에드먼튼이 춥다 춥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 벌어진 일입니다. 아침 여덟시쯤 부엌 옆 창문으로 밖에 걸린 온도계를 내다보는데 수은주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변고인가 싶어 인터넷으로 웨더네트워크에 들어가 보니 영하 36도였습니다. 그제서야 이해가 됐습니다. 저희 온도계는 영하 30도까지밖에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었지요. 현지 신문인 에드먼튼 저널의 보도는 제 마음을 더욱 오그라들게 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30분, 에드먼튼 역사상 최저 기온이 기록되었다는 보도였습니다. 에드먼튼 국제공항 부근에서 캐나다연방기상국에 의해 기록된 기온은 영하 46.1°C, 체감온도는 영하 58.4°C였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