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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인터넷에 글 잘못 썼다가 경찰에 입건되다 8월11일자 일간지 에 19세 젊은이가 인터넷에다 '엽기 무용담'을 자랑하다가 경찰에 입건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자랑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과 인터넷에 올린 글로 경찰에 바로 붙들려갈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일깨워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론토 인근 도시 본에 사는 19세 청년 블라디미르 리젠코는 BMW 팬사이트 5시리즈 포럼에 시승기를 올렸습니다. "3월16일 나는 40km 제한 속도 구역에서 140km로 질주했다." bmw550ifreak라는 닉네임으로 올린 무용담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은 다른 운전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급기야 용감한 신고자 2명이 등장했습니다. 한 사람은 "네가 난폭 운전할 때 내가 그 거리에서 내 아들과 산책 중이었거든? 한번만 더 그랬다가는 경찰에 붙.. 더보기
인터넷 메뚜기떼가 지나간 후 쓰는 악플 받은 소감 오랜만에 댓글이 백수십여 개 달리고, 그 가운데 악플이 다수를 차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니, 오랜만이 아니라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로서는 아주 새로운 경험인데, 인터넷의 속성을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터넷의 속성을 통해 파악 혹은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색다른 사실입니다. 첫번째는, 악플을 다는 이들이 블로그의 내용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사실, 읽어도 내용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나는 한국의 쓰레기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DAUM에서 제목을 헛갈리게 고쳐 올렸다고는 하나, 블로그에 들어와서 보면 제목도 다르고, 내용을 보면 이병헌을 비난하는 글이 아님을 금세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