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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국 화가가 운영하는 뉴욕 브루클린 커피점 뉴욕에 왔습니다. 올 때마다 새로 뜨는 커피점을 찾습니다. 커피점 하면 맨해튼에 좋은 곳이 몰려 있었으나 지금은 브루클린의 윌리엄스 지역이 떠오르는 중입니다. 커피가 예술의 발전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으나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커피는 이성을 더욱 차갑게 하는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정·감성보다는 이성을 더 좋아하는 커피가 예술가들과 친하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브루클린의 윌리엄스 지역에 좋은 커피점이 생겨나는 까닭은 그곳이 젊은 예술가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바틀·토비 등 새로운 개념의 커피점이 성업중인 가운데, 뉴욕에서 활동중인 화가 한규진씨가 커피점을 냈습니다. CREMA BK라는 이름입니다. 커피점에 간판이 없습니다. 예전에 커피보다는 주로 캔.. 더보기
이민자의 눈으로 본 뉴욕 국립 한식당 이 말이 사실인지 믿을 수는 없으나 한국에 보도가 되었으니 사실이라 '가정'하고 글을 씁니다. 뉴욕에 한국 국립 한식당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인 나에게 어안이 벙벙해지는 뉴스입니다. 뉴욕이든 어디든 근사하고 맛있는 우리 식당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반대할 한국 교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같은 이민자 처지에서 보자면, 우리 음식을 맛있게, 이왕이면 값싸게 좋은 서비스 받아가며 먹을 수만 있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한국의 이름난 식당도 아닌, 정부가 나서서 나랏돈으로 한국 식당을 운영하겠다니, 이걸 도대체 믿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곤혹스럽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처럼 달러가 모자라 중국에 랭면집이라도 내야 하는 처지는 아닌 듯 싶은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