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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윤이상 작곡 교가, 응원가 ◇…한 번도 동포 간담회 같은 데 가고 싶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워싱턴DC 간담회, 베를린 간담회를 열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문제는 저런 데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 누가 불러주지도 않고... 하긴 막상 오라고 하면 기다렸다는 듯 그냥 달려갈 것 같지도 않지만... ◇…미국에서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 참배도 그렇고, 이번 윤이상 선생 묘소 참배도 그렇고,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벤트 기획이 참 치밀해 보인다. 좋은 의미에서 그렇다는 것.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그걸 살려내는 솜씨가 여간 아니다. 이번에는 김정숙 여사가 음대 출신이라는 것까지 끌어들였다. 통영의 동백나무 식수 또한 범상치 않은 일. 38년 동안 고향 땅 밟지 못한 예술가의 묘.. 더보기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뒷모습 전해 들은 실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대선 전 호남을 자주 방문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방문한 이유 또한 널리 알려져 있으니 굳이 적을 필요가 없겠다. 그런데 호남을 그냥 무턱대고 찾아가서 '지지'를 호소한 것이 아니라호남의 진심을 알기 위해 애를 쓰고 미리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내게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의 이야기. 1인칭으로 쓴다. -----------------대선 훨씬 전의 일이다.어느날 김정숙 여사측에서 내게 연락을 해왔다. 내가 이곳에서 이러저러한 일들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으니호남의 정서를 잘 안다고 여겼던 모양이다. "함께 식사 하며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뜻을 내게 전했다. 나는 "식사는 좀 그렇고 그냥 사무실로 와서 차나 한 잔 나누시면 좋겠다"고 했다.완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