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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

여자 말은 들어야 한다고?

토론토는 요즘 서늘한 가을 날씨. 그래도 여름철이라고 모기는 참 많다. 지난 토요일 밤에는 손님이 와서 마당에 나가 앉았다가 엄청 뜯겼다. 물파스를 찾으니 아내가 그랬다. 뜨거운 물에 숟가락을담궜다가 물린 곳에 대면 가렵지 않다고. 최근에 누구한테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그렇게 해주었는데, 신기하게도 가렵지 않고 금방 아물었다. 숟가락을 물린 자리에 대면 뜨겁기는 하지만 견딜 만했다.


어제는 골프를 치러 갔다가 모기떼의 습격을 받았다. 팔 다리 안 물린 데가 없을 정도. 밤에는 덜 가렵더니, 오늘 아침 가려운 곳이 여러 개 생겨났다. 지난 토요일에 들었던 처방을 떠올리고 물을 끓였다.


뜨거운 물에 숟가락을 집어넣었다가, 그것을 가려운 팔뚝에 갖다댔다. 무지 뜨거웠으나 토요일에도 이 정도는 뜨거웠겠거니 생각했다. 느낌이 조금 이상했다. 살이 타는 것까지는 아닌데, 뭔가 지져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참았다. 토요일에 30초 이상은 대고 있었던 것 같아서.


순간 드라마에서 본 인두로 지지는 고문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막 지져대면 나는 인두를 대기도 전에 다 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고문을 이겨낸다는 기분으로 꾹 참았다. 숟가락을 떼고 봤더니, 진짜로 인두를 댄 것처럼 그 자리가 동그랬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까 그 자리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화상이었다. 부랴부랴 약을 찾아 발랐으나 결과는 아래와 같이...



몇년 전이던가, 내 형이 지나가는 말로 이상한 소리를 했다. "여자 말은 들어야 해." 오잉? 형이 저런 말을 할 때가 있네? 하고 신기해 했는데, 들어서 손해날 거 없으니 나도 듣자 주의였다. 경북 봉화의 어느 마을을 걷다가, 누구네 집에서 밥을 얻어먹게 되었는데, 그 부인이 남편더러 그랬다. "마누라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와요." 그러니까 여자 말을 들으면 된다는 거였다.


나도 여자 말은 듣기는 들었다. 그런데도 이 사단이 났다.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좀 식혀서 대라고 했잖아. 안 식히고 바로 하니까 그렇지"라며 한심해 하는 분위기.   


그래서 얻은 결론. 내가 들었던 말에서 빠진 게 있었다. 그 빠진 게 핵심이고 결정적인 거다.


"여자 말은 들어야 한다"가 아니다. 

"여자 말은 잘 들어야 한다". 

들었는데, 잘 안 들었으니까 위의 꼴이 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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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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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친구가 있습니다. 김제곤 한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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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래 전부터 한방을 기반으로 하는 비염·축농종, 아토피·건선 피부병, 

분노조절 장애·ADHD 등과 관련한 기능성 건강보조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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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연 생약 성분의 제품들로서, 그동안 캐나다와 미국에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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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종류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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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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