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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는 사람으로서의 유시민 '앞가림' 유감 아내가 팬이어서 오다가다 잠깐씩 보게 되는데... 어제는 유시민씨가 "앞가림" 운운하는 소리가 귀에 쏙 들어왔다. "앞가림"이라... 말 잘 하기 올림픽 하면 단연 국대 주장감인 유시민씨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싶었다.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내의 법이 어떻게 바뀌는지 잘 모른다. 재외국민 대부분은 막상 문제가 닥쳐서야 부랴부랴 해결하려 든다 말이지. 이를테면 병역과 관련해 성인이 되는 남자 한국인들이 병역을 마치든 외국인이 되든 말끔하게 '신분'을 정리하게 된 것도 불과 십수년 전의 일. 병역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큰 문제가 아니라면, 바뀐 것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알아도 큰 벌금 같은 거 없으면 대부분 그대로 두는 편이다. 이곳에서 해결하려 들면 "무슨 놈의" 본인 확인 장치가 그리도 많은지 확 열받.. 더보기
내 기자 스승 안병찬 "기자는 왜 기자인가, 어떻게 기자여야 하는가" *아래의 글은 2016년 여름에 나온 졸저 『딸깍, 열어주다』(강)에 수록된 내용이다. 그는 철저한 현장주의 기자, 엄혹한 트레이너였다 ‘안깡.’ 지금까지 수많은 별명을 들어보았지만 이만큼 강렬하고 독창적인 것은 없었다. 간결하고 명료하고 발음도 똑 떨어진다. 별명의 주인을 떠올리면 순도 100퍼센트이다. 두 글자에 성격, 습성, 말투, 이력, 이미지 등 주인공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다. 긍정적, 부정적 느낌도 적절하게 섞여 있으니, 그분을 아는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그리 부른다. 그분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말이다. ‘별명의 전당’이 있다면 최고 자리에 놓일 작품이다. 얼마 전 내 또래 옛 동료가 그분 앞에서 “안깡께서~”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게 내놓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나는 놀랐다.. 더보기
홍걸이가 이제서야 진면목을 보이는구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나는 북한 찬양한다는 이 노래 들으며 울기도 했는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