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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대학

죽도록 놀다간 교환교수, 죽자 공부한 교환학생  일기가 불순한 관계로 캐나다 토론토의 골프 시즌이 일찌감치 시작되었습니다. 빨리 치기 시작한 사람들은, 초봄답지 않게 날이 푹했던 3월부터 필드에 나갔다고 하네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후배들이 지난 4월말 시험을 다 치르고 캐나다를 떠났습니다. 골프에 입문한 지 3년째입니다. 올해 들어 필드에 세 번 나갔습니다. 캐나다의 골프장. 가격이 한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골프의 천국이라 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느 교환교수는 바로 그 천국 생활만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골프와 교환학생. 연관성이 전혀 없지만, 나에게는 떠오르는 인물이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그 인물은, 한국에서 흔히 교환교수로 부르는 직함을 가지고 토론토에 왔습니다. 그 인물은 교환교수로서, 누구와 어디서.. 더보기
대학 20년 후배들과 함께한 캐나다 '1박2일' 토론토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3시간쯤 달리면 나오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온 대학 후배들입니다. 지난 9월부터 교환 학생으로서 공부를 하고 있는 04학번 남학생 2명과 06학번 여학생 2명이, 토론토로 여행을 왔습니다. 첫날은 호텔에 머물렀으나 선배가 된 처지에, 후배들이 비싼 돈을 치르며 호텔에서 지내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둘째날 아침 호텔에 가서 후배들을 픽업한 후 토론토 다운타운에 내려주었습니다. 그날 저녁은 나보다 3년 선배인 임 선배님이 후배들을 맞아 재워주었습니다. 셋째날에는 오전에 나이아가라를 구경하고, 그날 밤 우리 집에서 자고 연휴의 마지막 날 킹스턴으로 떠났습니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연휴인 관계로 우리나 후배들이나 여유있게 그 시간을 만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