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가수에 소개하고 싶은 가수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한국 사람이 모이는 어디를 가든 나가수가 화제이다. 가무를 좋아하는 민족답게 노래다운 노래를 정말 오랜만에 들을 수 있으니 그런 모양이다. 토론토의 한국식당에서도 나가수의 노래가 들리고, 나가수의 팬인 어떤 분은 아예 CD를 구워 내게 선물로 주었다. 시청률이 얼마다를 떠나서, 노래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 좋은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열망해 왔는가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많이 기쁜 것은, 10여년 전 문화부 기자로 일하면서 줄창 써온 기사의 내용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장르, 특히 댄스음악이 주류를 점하면서 다른 여타 장르를 모두 죽여버리는 대중음악의 획일성에 대한 비판을 많이 했더랬다. 그 획일성에는 여자 가수 '기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