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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외국인의 눈에 비친 '노무현'과 '마이클 잭슨'의 닮은 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토론토의 신문 방송은 온 종일 추모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문의 톱 기사로 나온 것은 물론 텔레비전 뉴스 시간에는 그의 죽음과 업적에 대한 해설 및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FM 음악 방송에서는 그의 음악과 더불어 "마이클은 영원히 우리 마음에 살아 있다"는 멘트가 하루 종일 흘러나옵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다룬 캐나다 최대 일간지 . 퀸시 존스, 샐린 디옹, 마돈나 등 팝계 수퍼스타들의 추모사와 슬퍼하는 팬들의 모습, 마이클 잭슨의 음악적 성취 등을 해설 기사로 다루었다. 평소 이와 같은 뉴스거리가 생길 때마다, 의견을 나누는 중국계 캐네이디언 Jae와 오늘 오전에 만났습니다. 일 때문에 만났으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 더보기
마이클 잭슨을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 났다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오늘 저녁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알았습니다. 요즘은, 왜 나의 정체성과 관련된 이들이 이렇게 줄줄이 사망하는지, 적잖게 서글퍼집니다. 최진실 때가 그랬고, 노무현 때 또 그랬고, 마이클 잭슨까지... 마이클 잭슨은 내 청춘의 불행한 아이콘이었습니다. 반정부 시위 분위기가 대학가의 대세를 장악하던 1980년대 초반, 마이클 잭슨은 나의 눈에 전두환과 더불어 등장했습니다. 전두환 씨에 대한 적개심을 구체적·본격적으로 품게 되던 대학 1학년 시절 마이클 잭슨은 퀸시 존스가 프로듀싱한 앨범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1982년 마이클 잭슨은 바로 이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좋아하면서도 내놓고 좋아할 수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여 마이클 잭슨은 내 청춘에서 아주 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