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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캐나다 시각으로 본 한국의 '루저 논란' 이 글 바로 전에 올린 '또 마녀사냥에 나선 진짜 루저들'이라는 글에 대해 캐나다 애드먼튼에 사는 후배 김상현씨가 진지한 내용을 댓글로 달았습니다. 루저 논란에 대해 캐나다, 곧 한국의 바깥에서 보는 냉정하고 의미 있는 시각이다 싶어 이 글을 다시 포스팅, 발행합니다. 하하. 재밌는 글 올리셨네요. 저는 이게 무슨 얘긴가 하고 잠시 뜨악했습니다. 루저 발언 파문? 웹에서 찾아보니 "(180cm 이하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여대생의 말이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과 질문 몇 가지: 1. 도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그 여대생의 생각 아닌가요? 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참 독특한 생각이구.. 더보기
또 마녀사냥에 나선 진짜 루저들  애드먼튼에 서는 후배가 보면 "아이, 선배, 왜 골아프게 이런 글을 또 써요"라고 진지하고 점잖게 충고해올 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가 있다. 이른바 '루저 파문' 인데, 그 파문 자체가 아니라 그 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 지난번에 글을 써올렸던 2PM의 재범 군, '미수다' 베라 양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니, 한국의 일부 여론과 언론은 한 개인, 인격체를 떼를 지어 작살내지 않으면 대단히 심심한 모양이다. 한국 뉴스는, 신종플루에 대한 호들갑에서도 알 수 있지만 작은 일을 큰 뉴스로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다. 급기야 발언의 당사자를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했다는 뉴스까지 보았다. 인터넷에서 들끓고 당사자의 학교 홈페이지에까지 찾아가서 이의 제기를 했다는데, 당사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