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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커피 광의 커피 장인 탐방기 '커피머니 메이커'(김상현 서평) 커피 광의 커피 장인 탐방기 '커피머니 메이커'읽기 2012/10/20 21:52책을 고맙게 받은 지 넉 달이 넘어서야 되잖은 독후감을 쓴다. 책의 발신지는 토론토다. 지은이 성우제 씨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지금 나오는 짝퉁 말고 진짜 시사저널. 그 시사저널은 지금 '시사IN'이 되었다)의 선배이자, 토론토에서 가장 가깝게 지낸 이웃이고 친구이고 선배였다. 지금도 토론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 성선배와 그 가족이다 (성우제 선배의 블로그는 여기). 성선배는 커피 광이고 전문가다. 거의 매주 주말이면 당신 댁이나 우리 집에서 만나 한주일의 회포를 풀곤 했는데, 커피는 그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자 소통의 매개체였다. 당신 댁에서 만날 때와 우리 집에서 만날 때, 커피의 맛은 하늘과 땅이었.. 더보기
4월의 록키, 그 대단한 풍경 지난 4월초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김상현씨가 살고 있는 애드먼튼에 다녀왔습니다. 4박5일 일정이었습니다. 김상현씨네와 이웃해 사는 김재훈씨네와 더불어, 캐나다 록키의 거점 가운데 하나인 뱀프에서 2박3일을 묵었습니다. 오며 가며 구경한 풍경을 몇 장 올립니다. 중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 가운데 "꽃이 피는 봄이 오면..."으로 시작하는 미국 민요가 있습니다. 영어로 하면 그 첫 소절이 "When a spring time in the Rocky..."가 아닌가 싶은데, 바로 그 풍경입니다. 캐나다 록키에서 가장 유명한 풍격으로 알려진 루이즈 호수의 정경입니다. 4월초임에도 호수의 얼음이 녹지 않아 다소 아쉬웠으나 절경은 절경이었습니다. 밴프에서 애드먼튼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강입니다. 록키의 눈이 .. 더보기
캐나다 시각으로 본 한국의 '루저 논란' 이 글 바로 전에 올린 '또 마녀사냥에 나선 진짜 루저들'이라는 글에 대해 캐나다 애드먼튼에 사는 후배 김상현씨가 진지한 내용을 댓글로 달았습니다. 루저 논란에 대해 캐나다, 곧 한국의 바깥에서 보는 냉정하고 의미 있는 시각이다 싶어 이 글을 다시 포스팅, 발행합니다. 하하. 재밌는 글 올리셨네요. 저는 이게 무슨 얘긴가 하고 잠시 뜨악했습니다. 루저 발언 파문? 웹에서 찾아보니 "(180cm 이하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여대생의 말이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과 질문 몇 가지: 1. 도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그 여대생의 생각 아닌가요? 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참 독특한 생각이구.. 더보기